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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 및 이명 재활 후기

제목

보청기 효과 크게 기대도 안했는데 놀랍네요

작성자
최종*
작성일
2024.11.08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231
내용
저는 어릴때 친구들과 장난치고 놀다가 한쪽귀를 다쳐서 30년 넘게
한쪽귀 장애로 살다보니 여간 불편한게 아니었습니다
20대까지만 해도 젊어서 그런지 큰 불편을 못느꼈는데
40대가 되니까 식당이나 카페 같은 사람이 많은 장소에는 거의 갈수가 없을 정도로
말귀를 알아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귀가 안들려서 그런지 만성피로와 스트레스 그리고
만성두통까지 시달려 진통제를 달고 살았습니다.
직장에서 영업을 주로 하는데
전화통화는 그럭저럭 하갰는데
회의를 하거나 접대를 하다보면 놓치는 말이 많아 거래처 사람들이 수군거리고
비웃는거 같기도 하고 해서 영업하는데 너무 불편이 많았습니다.
그러다가 한번은 미팅에서 오더를 잘못 받아서 대형사고를 치고
회사에서 쫓겨날뻔한 적도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안될것 같아 검사라도 받아볼 생각에 유명하다는 안산에 있는 연세난청센터를 찾아갔는데
한족귀만 안들리는 줄 알았더니 검사결과 양쪽귀가 모두 청력이 안좋다고 하더라구요
한쪽귀가 안좋을때 장기간 방치할 경우 양쪽귀 모두 청력이 안 좋아질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동안 저는 한쪽귀만 안들리는 줄 알고 지냈는데 양쪽귀가 모두 안들려서
그렇게 잘 못 알아 들었던거였더라구요
청신경도 많이 손상되고 시기가 너무 지나서 치료보다는 보청기를 통한 재활이 최선이라고 하셔서
마음 내키지는 않았지만 결국 보청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큰 기대를 안해서인지 첫날은 그저 그렇고 큰 도움이 안되고 오히려 더 시끄럽고
정신이 없는 것 같았지만 박사님이 시끄러워도 당분간 견디며 꾸준히 착용해야
효과를 볼것이라고 하여 참고 견뎠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주변잡음이 안들리고
말소리가 선명하게 들리기 시작하더라구요
신비한 세상을 경험하면서 자신감도 업되어 영업하면서도 훨씬 적극적이고 자신감 넘치게
일을 하니 거래처에서도 좋아하네요
무엇보다도 집에서 와이프와 아이들이 한번 만 말을 해도 척척 알아들으니 너무 좋아합니다
이런 세상이 있는 줄 꿈에도 몰랐습니다. 원장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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