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과 치료에 대한 궁금증

우선 이명의 종류와 원인부터 살펴보면
이명은 감각신경성 이명과 박동성 이명으로 크게 분류가 되는데 감각신경성 이명은 소리를 듣는 감각세포나 신경세포의 이상으로 발생하며, 박동성이명은 청각계 주위의 혈관이나 근육 또는 종물 등에서 발생한다.

감각신경성 이명은 주로 노인성 난청, 소음성 난청, 돌발성 난청, 만성 중이염에 동반된 감각신경성 난청에 의하거나, 아스피린이나 귀에 해로운 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한 경우에 이독성 약물중독에 의해 발생하기도하며, 내이 혈관의 순환장애, 메니에르병 등의 경우처럼 달팽이관의 질환으로 발생하거나, 머리의 외상에 의한 뇌의 기능 변화,뇌종양, 청신경 종양 등 청각신경 경로의 질환에 의해 발생한다. 때로는 이러한 원인들 없이 알 수 없는 원인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심한 스트레스에 의해서 촉발되기도 한다.

박동성 이명은 귀 주위의 혈관이 늘어나 있거나 동맥과 정맥 사이의 비정상적인 통로가 생긴 경우나, 혈관기형 또는 혈관 주위의 종양 등에 의한 구조적 문제에 의해 발생한다.
그러나 정상 혈관 구조를 가지고 있어도 젊은 여성에게는 빈혈, 심한 운동, 임신, 갑상선 기능항진이 있을 때 정맥에 흐르는 피의 양이 증가하여 그 소리를 듣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그 외에 코와 귀를 연결하는 이관이 비정상적으로 열려 있거나 턱관절이 움직일 때 덜컥거리는 소리, 귀와 입 속에 있는 근육들의 경련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

박동성 이명과 같이 원인이 분명한 경우에는 치료가 대체로 쉽지만 감각신경성이명과 같이 난청에 의한 이명이거나 원인을 알아내기 힘든 경우에는 이명 치료가 쉽지 않다.

물론 스트레스가 원인이라면 안정과 휴식을 취하고, 신경안정제나 혈액순환제 등의 약을 복용하면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