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청이명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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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안하면 질병 쉽게 걸린다...
뉴런 더 많이 죽어
귀가 잘 안들리는 난청환자들을 만나보면 많은 사람들이 쉽게 포기하거나 새로운 환경에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게된다.
아무리 좋은 이야기를 해주고 용기와 도전정신을 심어주어도 그때뿐이다.
귀가 잘 들려야 뇌기능도 좋아지고 치매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도 현실에서는 잘 안들리기 때문에 잘 안된다고 한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려면 반드시 학습을 게을리해서는 안된다. 죽는 그날까지 배우고 또 배워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상대방의 말의 의미나 의도를 즉시 알아차리고 이해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보청기만 착용한다고 일상생활에서의 의사소통장애가 모두 해결되기란 어렵다.
때론 전문지식을 요하는 언어가 있고 또래들끼리만 사용하는 은어가 있기 때문에 다양한 지식과 사회현상을 날마다 익히지 않으면 귀가 들려도 듣지 못하게 된다.
마치 눈을 떠도 맹인처럼 살게 된다는 것이다.
귀는 말만 듣기 위한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소리와 그밖의 모든 의사소통수단을 모두 이해하기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은 기본이고 아울러 학습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보청기를 거부하거나 소리가 들리지 않는 상태로 방치할 경우 학습에 어려움이 생기게 되고 그로인해 뇌세포가 사멸하여 더더욱 말귀를 알아듣기 어려운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마침 평생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공부를 하면 어떤 유익이 있는지 좋은 연구가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사람이 공부를 많이 하거나 동물이 임신을 하면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선웅 고려대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교수팀이 유성운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뇌과학전공 교수팀과 공동으로 신경줄기세포에 성체 신경발생을 조절하는데 예정세포사(Programmed cell death)가 매우 중요한 결정인자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예정세포사란 새로운 뉴런의 발생 과정에서 불필요해진 세포가 스스로 사멸하는 것을 말한다.
그동안 과학자들은 뇌를 구성하는 신경세포, 즉 뉴런이 죽게 되면 질병에 걸린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새로운 뉴런이 다시 생기지는 않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최근 뇌에서 뉴런을 만드는 줄기세포인 ‘신경줄기세포’를 발견하면서 인간의 뇌에서 새로운 뉴런이 계속 생겨난다는 것을 알게 됐다.
다만 뇌에 신경줄기세포가 왜 존재하는지, 새로운 뉴런이 계속해서 만들어지면 어떤 현상이 발생하는지에 대한 지식은 부족했다.
선 교수는 10여년에 걸친 연구를 통해 신경줄기세포가 새로 만들어낸 뉴런 중 절반은 죽는다는 연구 결과를 통해 여러 가지 재미있는 사실을 정리했다.
일례로 공부를 많이 하면 뉴런이 죽는 비율, 즉 예정세포사가 적어진다.
반대로 공부를 안하면 뇌 활성화가 적어져 예정세포사가 많아져 더 많은 뉴런이 죽는다는 것이다.
동물이 임신을 하면 새로운 뉴런이 더 많이 만들어진다. 새끼를 낳아 키우려면 이전보다 고차원적인 사고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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