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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이명이야기

제목

이명, 귀뒤의 통증, 이글증후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5.03
첨부파일0
추천수
1
조회수
3285
내용

이명

​이글증후군이 뭐예요?

   요즘들어 40대 이상의 중 장년 뿐만아니라 청소년과 젊은층에서도 이명으로 고통 받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그런데 이명은 워낙 원인도 다양하고 치료도 어려워 중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귀가 잘 안들리는 난청과 관련된 이명은 예후가 매우 좋지 않은 편이다. 다행히 요즘에는 이명치료나 개선으로 보청기와 이명차폐치료기가 개발되어 큰 도움이 되고 있긴하다.

이명의 원인 중에 이글 증후군이라고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이글증후군(Eagle's syndrome)은 두개골의 밑바닥을 이루는 나비 모양의 뼈인 경상돌기가 비정상적으로 성장하면서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발생시키며, 고개를 돌릴 때 마다 목에 통증이 있고 침을 삼킬 때 마다 이물감이 느껴지며, 치료를 받아도 쉽게 통증이 줄지 않고  수시로 이명이 느껴지는 특성이 있다.

이는 목에 있는 경상돌기가 과도하게 자라면서 주변의 신경이나 조직을 자극해 통증을 발생시키는 질환이다 

경상돌기가 비정상적으로 길어지면 목을 지나 머리로 이어지는 뇌신경이나 경동맥을 압박할 수 있다.

일반적인 길이는 2.5 cm 정도이고, 3cm 이상이면 이글증후군으로 진단한다.

경상돌기의 과도한 성장은 일반적으로 경상돌기에 부착된 근육의 인대 부분에 석회화가 진행되면서 발생한다.

석회화의 원인은 명확히 알려진 바가 없으며, 유전적인 경우와 자연 발생으로 추정한다.

경상돌기의 길어진 부분이 뇌신경을 압박하게 되면 귀의 통증, 두통, 이명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경동맥을 압박하면 팔 다리 근력저하나 시력저하 등 일시적인 신경계 증상이 나타난다.

오랜시간 방치하면 실신이나 미각상실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되고 있다.

 경상돌기가 비정상적으로 자라나는 희귀질환인 이글 증후군은 전체 인구의 4%를 차지하며 그 중에서도 4%만이 이 질환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진단과 치료가 쉽지 않아 환자들이 모르고 지나가거나 다른 질환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목과 귀 주변에 통증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가까운 이비인후과를 찾아 진료를 받아 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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