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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들이 중학생인데 난청이라고 진단받아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7.07.23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2486
내용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참 예민할때인데 아드님이 난청 진단을 받아
충격이 크셨을줄로 압니다.
이제는 결과를 수용하고 어떻게 대처해야할지에
대해 생각할때라고 봅니다.
원인이 무엇인지는 이미 중요하지 않은 시점인듯 하구요
보청기를 권유받을 정도라면 난청이 심한 것이므로
아드님을 잘 설득하여 미래를 어떻게 살아갈것인가를
의논하셔야 할듯합니다.

보여지는 핸디캡과 평생 못들어서 유발되는 불이익을 비교해 본다면 둘중 하나는 쉽게 양보하게 될것입니다.
아무래도 불이익이 훨씬 크기 때문에 대부분 수용을 하고
적극적으로 임하게 됩니다.
물론 안하고도 살수는 있겠지요. 마치 두눈이 없어도 살아가는 것처럼... 그러나 그런 사람들의 삶의 질이 어떨지는 생각해 보아야겠지요.
아직 어린 학생이니 당장 학업을 해야하고 또 취업을 해야하고 또 미래에 결혼을 생각한다면 보청기를 착용하지 않고 난청으로 살아갈때 어떤 결과가 올지에 대해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전세계적으로 난청으로 인한 손실이 본인 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큰 문제가 되어 사회적비용이 수조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여러 연구에 의하면 대부분의 난청환자들이 정규학교과정에 어려움이 있어 졸업후에도 좋은 직장에 취업을 못하여 임시직이나 일용직에 근무하는 사례가 많으며, 직업의 불안정과 소득의 불안정으로 좋은 배우자를 만나 안정적인 결혼생활도 어렵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학업 취업 결혼 모든곳에 영향을 미치게 될 난청, 해결은 빠를수록 좋습니다.
아드님을 잘 설득해서 가까운 병원이나 보청기 전문센터를 방문하여 상담해보세요




> 아들이 올해 중학교 1학년인데 얼마전 서울대병원에서
> 검사를 했는데 난청이라고 합니다.
> 난청이 심해서 치료가 어렵다고 하면서
> 의사선생님이 보청기를 하라고 했지만
> 아들이 창피하다고 안한다고 해서 걱정입니다.
>
> 보청기를 꼭 해야 하는 건지요
> 안하면 어떤 문제가 생기는 지요?
> 답답합니다.
> 답변좀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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