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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제 딱 40세인데 벌써 잘 안들려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8.01.22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2287
내용
본인의 난청 사실을 인정하고 싶어하는 분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심지어 90대 할아버지도 벌써 왜 내가 안들리느냐가
반문하는 경우도 흔히 있으니까요

더군다나 이제 40세라면 더더욱 인정하기 어렵겠죠
노화의 경우 사람마다 달라서 빠르면 20대에도 나타날수
있고 30~ 40대에는 흔히 보는 현상입니다.
노안의 경우를 보아도 30대에 돋보기를 착용하는 분들을 많이
보게 되는 것처럼
실제 나이와 무관하게 나타날수 있습니다.

게다가 소음환경에서 성장하거나 일을 할 경우
또 병치레를 오래 할 경우 사고를 당했을 경우 등
수없이 많은 원인들로 인해 난청이 올수도 있습니다.
단지 나이로만 볼것이 아닙니다.

치료방법 역시 어떠한 원인에 의해 난청이 유발되었느냐에
따라서 달라지고 효과 또한 차등이 생길수 있습니다.
우선 가까운 이비인후과를 찾아 청각검사를 받아 보시고
정확한 진단에 따라 치료 또는 처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참고로 보청기도 아무나 하는 것은 아니며
적합검사를 통해 효과가 나타나는 경우에만 착용을 하는 것이고
보청기를 처음부터 원해서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마치 휠체어를 원해서 타는 사람이 없는 것처럼
상황이 닥치고 대안이 없으면 선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생각을 바꾸셔야만 두려움과 문제가 해결됩니다.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앞으로 내가 어떻게 대처할것인지를
생각해 보는 것이 현명할것 같습니다.


> 몇년전 까지만 해도 듣는데 전혀
> 장애가 없었는데 올해 40이 되면서
> 전화소리도 작고 텔래비젼 소리도 가족들보다
> 크게 들어야 시원해요
> 특히 친목회나 동창회에 가면 시끄러워
> 옆 사람 말소리 조차 구별하기 어려울때가 있어요
> 조용한데서는 견딜만한데
> 약간만 소음이 있어도 짜증이 나고 머리가 띵해지면서
> 나중에는 멍해지고 말소리가 웅열웅얼하는 것처럼
> 들리거든요
> 엉뚱한 대답으로 실수도 몇번 했구요
> 근데 40 밖에 안되었는데 벌써 난청이 올수 있나요
> 난청은 노인이나 생기는게 아닌가요
> 벌써 늙었나 생각하니 자신도 없고
> 세상 사는게 겁이나고 사람 만나는게 두렵습니다
> 차라리 나이나 많으면 인정하고 체념하겠는데
> 한창나이에 그러니 누구한테 말도 못하겠고
> 미치겠습니다.
> 어떻게 치료 방법은 없습니까.
> 그렇다고 이 나이에 보청기를 쓸수도 없고
>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좀 도와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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