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이 거동이 불편한데 보청기를 사다드려도 되는지요

전혀 거동이 어려우시다면 어쩔수 없지만
가능하시면 여러가지 검사를 통해 확인하신후
보청기를 해드리는 게 좋습니다.

보청기는 하루 이틀 사용하다버리는 단순한 물건이 아니고
최소 5년 이상을 몸에 착용해야 하기 때문에
초기에 잘못 처방되거나 세팅되면 장기간에 걸쳐
고통과 불편을 겪게 됩니다.

더군다나 거동도 불편하시고 뇌졸중이시라면
보청기처방도 쉽지 않은 경우에 해당되고
혼자서 조작이 어려울수 있으므로 아무거나 사다드리면
실패할 확률이 매우 높게 됩니다.

도저히 어려우시다면 가장 가까이서 자주 뵙고 수시로
아버님을 만나 대화가 가능하신분이 오셔서
상황을 자세히 설명해 주시고(난청기간, 난청정도와 신체특성, 건강상태 등) 그리고 보청기를 착용하는 방법과 관리방법을
충분히 숙지 하셔야 합니다.

아버님이 완전히 적응하여 익숙해지실 때까지 지속적으로
상담을 받으면서 관리를 해주시면 큰 도움이 되실수 있습니다.
가족이 모두 협력하여 가족지지도가 높을때 효과가 높게 나타나게 됩니다.




> 아버님이 65세신데 몇달전에 뇌졸중으로 쓰러지셔서
> 거동이 어려우신데 그후로 귀도 잘 안들려서
> 신세한탄하시고 자꾸만 죽고 싶다고 하시는데
> 보청기라도 해드리면 좀 낫지 않을까해서
> 문의 드립니다.
> 모시고 나가기도 힘들고 그냥 적당한걸로 사다드리면
> 안될까요?
> 그냥 사다드려도 잘 들을수 있으까요?
> 답변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