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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방원장의 난청 예방에 대한 칼럼이 조선일보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8.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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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조회수
2301
내용
[초점] 10명중 1명은 난청
조기진단과 예방 강화로 사회적 비용 줄여 나가야
방희일·연세난청크리닉 원장

입력 : 2008.03.05 22:57 / 수정 : 2008.03.05 23:00 Url 복사하기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전 세계적으로 소음, 약물남용, 환경오염 등으로 난청인구는 계속 증가하여 전세계 인구의 약 10%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그 심각성을 정부나 국민들이 자각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난청은 한 번 유발되면 치료가 매우 어려워 평생 장애로 살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남녀노소 모두가 대상이 될 수 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난청은 우울과 불안, 걱정, 편집과 망상, 사회적 고립 및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호주에서는 2005년 기준 생산성 손실, 복지비, 교육비 지원 등 매년 1인당 3314달러가 지불되며, 전체 GDP의 1.4%를 차지한다고 보고된 바 있다. 또 미국에선 고도난청의 경우 개인별로 일생 29만7000달러의 사회적 비용을 지불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력 감소와 특수교육 지원비 등에 들어간 비용이다. 특히 언어를 습득하기 전 난청은 일생 100만달러 이상의 비용이 든다고 보고됐다. 따라서 난청 조기 진단과 정부의 적극적인 의료 개입은 실질적인 자본 회수의 성격을 지닌다.

난청은 한 번 시작되면 치료가 어렵다는 점을 감안할 때 국가 차원의 예방대책 수립과 국민 건강교육 등 예방 활동이 절실하다. 사회적 비용의 증가로 인해 국가적 손실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개인에게도 큰 손실을 주어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수 있는 난청 문제에 이제 국가와 국민 모두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방희일. 연세난청크리닉 원장/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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