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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이명이야기

제목

노인성(노화로 인한) 난청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12.08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579
내용
노인성 난청

60대 초반의 남성이 귀에서 소리가 난다고 방문한 적이 있다. 양쪽 귀에서 소리가 난지 2년이 지나도 좋아지지 않고 지금은 낮에도 매우 불편을 느낀다고 하였다. 귀의 고막은 정상이었으나 청력 검사에서 양쪽의 청력이 많이 떨어져 있었다. 환자에 의하면 몇 년 전부터 가는귀를 먹은 것 같다고 했다. 일상생활에서 소리는 어느 정도 들리나 시끄러운 장소에서는 말소리를 알아듣기 어렵고 전화상으로도 발음의 구별이 정확하지 않을 때가 있다고 했다. 이는 노인성 난청의 일반적인 현상으로 대개 60대를 지나면서 난청과 이명 등의 증상과 함께 노인성 난청이 오게 된다.
경우에 따라 자신의 난청을 이해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발음이 정확하지 않다고 탓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증상은 시끄러운 환경에서 더욱 심해진다. 또한 앞의 사례와 같이 귀가 울리는 이명 현상이 추가적으로 생겨서 난청보다도 더 괴로움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
노인들도 이제는 집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모임과 여가 활동 등을 통해서 의사소통의 필요성이 증가되고 있으며 TV시청, 휴대폰 통화 등 청력이 필요한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난청환자들은 가족들과의 대화에서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 경우 본인도 정확한 발음을 구분하지 못하여 괴로울 뿐 아니라 가족들도 두세 번 같은 대답을 반복해야 하므로 가족과의 대화에서 소외되는 경향이 나타나게 되며 사회생활도 위축된다. 따라서 친구들과의 모임에도 잘 나가지 않게 되고 혼자서 시간을 보내려는 경향이 나타나게 된다. 또한 정서적으로 우울증이 생길 수 있고 의기소침해질 수 있다. 귀울림 현상인 이명도 동반하여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소화불량, 위장장애, 고혈압, 심장박동 증가, 권태 등의 여러 가지 증상이 생기므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남자들에 있어서는 담배, 술, 머리의 외상 등이 관련이 있으며, 여성들에 있어서는 약물복용 등이 노인성 난청의 관련 인자로 보고 되고 있다. 치료는 질환에 의한 난청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방법이 없다. 보청기를 착용하면 난청문제는 대부분 해결되지만 근본치료는 어렵다. 이 또한 정확한 검사와 처방에 의해 착용할 때만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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