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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이명이야기

제목

여대생 결핵 비상-난청위험 높아져

작성자
rhksflwk
작성일
2012.02.01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579
내용
젊은 여대생들, 결핵감염 비상…이유 알고보니
20대 초반 여대생들, 다이어트 등으로 영양상태 좋지 않아

젊은 여대생들이 난청의 주 원인이 될 수 있는 결핵의 위험성이 큰 것으로 나타나 보건복지부에서 비상이 걸렸다.

최근들어 소음과 약물과다복용등으로 난청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또 다른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노숙인 등 의료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이뤄졌던 정부의 결핵 검진사업이 올해는 젊은 여성들이 넘쳐나는 여자대학교를 찾아간다.

다이어트 등으로 영양상태가 좋지 않은 20대 초반의 젊은 여대생들이 의외로 결핵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 결핵퇴치 빨간풍선 캠페인
대한결핵협회 주최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렸던 2009년 세계 결핵의 날(3월 24일) 기념행사.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보건복지부는 젊은 여성들이 대거 모여있는 여자대학교를 올해 상반기중 결핵 무료 검진사업 대상에 포함시킬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20대 초반의 젊은 여성들은 다이어트로 영양상태가 좋지 않아 결핵 감염에 취약하다”며 “남자들은 군대를 가기 전 신체검사를 통해 결핵 감염 여부를 알 수 있지만 여성들이 결핵 검사를 자발적으로 받기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결핵은 감염이 잘 되기 때문에 위험군으로 추정되는 젊은 여성이 모여 생활하는 여자대학교에 대한 관리를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결핵 환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과 여성 비율이 6대 4로 거의 모든 연령층에서 남성 발병률이 더 높지만, 20대 초반의 경우 여성 감염 비율이 남성보다 높다.

 

복지부 관계자는 “매년 신고된 환자 수를 5세 단위로 그룹 지어보면 20~24세의 경우 여성 발병률이 유일하게 남성을 앞지른다”며 “2000년도 이후 이런 특징이 뚜렷하게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핵환자의 45%가 사회적 활동이 가장 왕성한 20~40대라는 점도 젊은층에 대한 검진의 중요성에 힘을 더하는 대목이다.

 

복지부는 이 밖에도 인가받지 않은 평생교육시설 및 대안학교, 사회복지시설 등도 결핵 검진사업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정부의 관리를 받지 않는 곳인 만큼 위생 규정 등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올해 결핵 검진사업 대상에는 가족ㆍ동거인 등도 포함된다. 또 X-선 검사 뿐만 아니라 가래 속에 있는 균을 확인하는 객담검사도 추가된다.

 

국내 4천여명으로 추정되고 있는 다재내성 결핵 등 고위험군의 치료를 위해 지난해 실시한 ‘입원명령제도’가 강화된다.

 

입원명령 내성환자에 대한 비보험약제 지원 기간이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될 전망이다.

 

한편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 1위라는 불명예를 지니고 있다.

국내에서 7만명이 결핵을 치료받고 있으며 매년 3만5천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국내 결핵 감염자는 전 인구의 3분 1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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