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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이명이야기

제목

몸과 마음이 지치니 지름길을 이용하시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01.09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349
내용
몸과 마음이 지치니 지름길을 이용하시라


지름길을 두고 굳이 왜 돌아갈까?

 

 

  돌발성난청 환자나 이명환자들 중에는 난청과 이명치료를 받기 위해 몇 년에 걸쳐 수 십군데 병원을 쇼핑하듯 다니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된다.

물론 고통스럽기 때문에 어떻게든 치료해보겠다는 마음은 이해할 수 있다. 마치 물에 빠진 사람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일테니까.

그런데 문제는 가는 병원마다 치료가 어렵거나 불가능하다고 하는데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엄청난 비용과 시간을 허비하면서 여전히 다닌다는 것이다.

이는 치료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다만 환자 자신이 원하는 답이 아니라는 이유때문이다.

그래서 혹시나 다른 답이 있을까하고 찾아다닌다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러다보면 몸과 마음이 지치고 뿐만아니라 경제적으로도 많은 어려움을 겪게된다.​

마치 암환자가 수술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환자가 원하지 않는 방법이라는 이유로 다른 치료법이 있지 않을까 하고 찾아다니다가 악화되어 큰 비용을 감수하거나 끝내 사망하는 경우와 같다.

돌발성난청이나 난청이 동반된 이명은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치료가 어렵거나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년 아니 5년이 넘도록 치료방법을 찾아다니는 사람도 종종 보게 된다.

돌발성난청환자나 이명환자의 상당수는 자신의 청력에 맞게 보청기를 통해 청력을 교정하면 대부분 완화되거나 일상생활에 불편없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주변에는 보청기 착용을 거부한채 오직 수술이나 약물치료만을 고집하다가 시기를 놓쳐 영원히 청각기능을 상실하거나 평생 이명의 고통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다.

약물치료만이 유일한 치료라는 인식을 버려야 한다. 이제 보청기를 통한 재활치료도 치료의 일환이라 생각하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쉽게 금방 갈 수 있는 지름길을 앞에 두고 왜 굳이 먼 길을 돌아가려는지 참으로 안타깝다.

"용기있는자만이 미인을 차지할 수 있다" 는 말이 있듯이 용기 있는자만이 행복한 세상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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