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적응재활에서 감각관문현상과 탈감작치료란？

난청환자들에게 보청기 재활과 적응에 필요한

감각관문현상과 탈감작치료에 대한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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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적으로 귀가 잘 안들리면 대개 보청기를 처방 받아 착용하게 된다.

그런데 대부분의 난청환자들이 보청기를 처음 착용하게 되면

주변 소음이 시끄럽다며 보청기를 빼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 견디지 못하고 빼는 사람들을 종종 보게 된다.

그런데 이는 당연한 현상으로 받아 들이고 이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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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관문현상이라는 것이 있다.

주변소리 등의 반복적 자극에 대해 신경계가 이를 선택적으로 차단함으로써 더 이상 주의를 기울이지 않도록 하는 기제이다.

이러한 기제는 두드러지는 자극에 선택적으로 주의를 기울이고 반복적이고 사소한 자극들을 무시함으로써 뇌를 과도한 정보의 부하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주변소음이 들려와도 지속적으로 보청기를 착용하고 소리를 듣고 익숙해지다보면 어느시점에 가면 자신도 모르게 주변 소음에 둔감해지고 소음이 잘 들리지 않고 듣고 싶은 소리만 선별해서 들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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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탈감작치료라는 것이 있다.

이는 소리나 자극에 몸의 감각기능을 점차 무디게 하는 치료법으로 초기에는 약하게 자극을 주고 점진적으로 강한 자극을 주어 결국에는 강한 자극에도 그다지 민감하지 않게 되는 치료법으로 피부과나 재활치료실에서 흔히 사용하는 치료법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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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환자도 마찬가지로 초기에는 약한 자극의 소리를 들려 주고 점진적으로 강한 자극을 주게 되면 몇 주후에는 대부분 큰 소리나 주변 소음에 민감하지 않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잘 참아내고 지키는 사람은 큰 무리없이 보청기 착용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일상생활에 큰 불편없이 지내는 모습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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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난청재활의 성공은 공부나 인생의 성공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의지와 노력 여하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다.

중도 포기자는 아무 것도 얻을 수 없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