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과답변
내용
> 초등학생때 귀에서 고름이 나와서 이비인후과를 자주 다닌 기억이 있고
어릴때부터 중이염을 앓고
안 들린지 오래되었기 때문에 보청기를 착용했을 때
어느 정도의 효과가 있을 지에 대해서는
검사를 해 봐야만 알 수 있습니다.
단순히 염증으로 인한 난청의 경우
보청기를 착용하면 정상인과 동일하게 들을 수 있지만
염증이 오랜 기간 잠복 되어 있는 경우
내이인 달팽이관의 청신경세포가 손상되는 사례도 많이 있기 때문에
그럴 경우 보청기를 착용하더라도 말소리를 분별하는 능력이 매우 저하되어
특히 소음이 있는 환경에 노출될 경우
소음때문에 말소리를 인지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중이염으로 난청이 유발된 경우는 대부분
보청기를 착용했을 때 효과가 매우 좋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어쨌든 직장 생활에 어려움과 불편을 겪고 있다면
조속한 시일 내로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한 가지, 안 보이는 초소형 보청기를 고려하신다면
난청 정도가 중요한데
너무 심각한 고도난청일 경우
초소형은 불가하고 소형은 성능이 부족하기 때문에 외형이 큰 보청기를 해야 하므로
다소 노출이 될 수 밖에 없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병이 그렇듯이 너무 심각해지면
치료도 어렵고 여러가지 원치 않는 불편한 점이 많이 뒤 따르게 됩니다.
아쉽게도 모든 질문에 대한 정확한 답변은 검사 결과를 토대로만 할 수 있습니다.
그때 사진을 보여주면서 고막이 뚫어져서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후로는 병원을 간 적이 없는데 귀가 서서히 안 들리더니
요즘 들어 더 말귀를 제대로 못 알아 듣다 보니 회사에서 자주 이상한 사람 취급하고
업무처리 제대로 못한다며 상사들이 야단도 많이 치고
심지어 그따위로 일하려면 때려 치라는 심한 말까지 들어보고
동료들도 저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은 것 같아 두렵습니다.
3년 만에 준비해서 겨우 들어간 직장인데
해고될까봐 걱정이 되어 잠이 잘 오질 않아요
저 같이 젊은 사람도 보청기를 하면 잘 들을 수 있는지
아무도 모르게 표시 하나도 안나게 끼울 수 있는지
고막이 없어도 보청기를 할 수 있는지
여러가지가 궁금합니다.
아직 사회 초년생이고 직장생활을 꼭 해야하는데
걱정입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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