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기의 난청때문에 걱정이 크시겠습니다.
검사결과가 40dB 라면 애매하기는 합니다.
그리고 아직 성장기의 유아라서 확진도 다소 무리가
있을수 있구요.

아직 어리기 때문에 다른 검사는 큰 의미는 없을 것 같구요
40db 정도면 가까운 거리에서의 일반 육성은
무리 없이 들을 수 있습니다.

다만 거리가 조금 떨어지거나 목소리가 작은 사람의 경우
정확히 인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성인의 경우 이정도의 난청에서는 보청기를 잘 착용하지
않고 견디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영유아의 경우 언어발달과 지능 등 여러 발달과정에
장애를 초래할수 있어 착용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는 고가의 보청기보다는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귀걸이 형태의 보청기를 착용하게 하고 성장하면서
신뢰할만한 검사결과가 나오면 좀더 좋은 보청기를 처방하여
착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양쪽귀가 모두 40db가 나왔다면 작은 소리는 놓칠수 있습니다.
완전 정상귀는 0db이고 20db 이내는 정상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고, 40db 내외면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불편을 느끼는 사람도 있고 다소 덜 느끼는 사람도 있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40db라고 해도 평균이 그렇다는 것이지
모든 주파수대역의 소리를 그렇게 듣는다고 단정할수 없기 때문에 어떤 소리는 더 많이 못듣고 어떤 소리는 더 잘들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어떤 특정 주파수대역의 난청이 심할경우 언어발달에
상당한 지체를 초래할수 있습니다.
검사결과만 확실하다면 아이의 앞날을 위해 청력손상정도에 적합하게 보청기를 착용한다고해도
손실이 될것은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 아기가 12개월입니다
> abr검사를 7월과 12월에 두번해서 40db 나왔습니다
> 검사를 한 대학병원에서는 보청기를 사용하지 않고 이대로 생활을 하라고 합니다
> 다른 검사도권유 받지 않았구요
> 그런데 여기 저기 알아보니 사용해야 한다는 말들도
> 있고 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문의 드립니다
> 아기가 검사결과 만큼 지금 반응 하고 있는건지도
> 모르겠습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