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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과답변

제목

남편이 난청인거 같은데........

작성자
rhksflwk
작성일
2014.07.01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869
내용

소음이 많은 부서에서 일을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청신경이 손상되며

장기간 지속될 경우 소음성난청으로 어음분별력이 매우 떨어지고

소음이 있는 장소에서는 거의 말을 알아 듣지 못하게 됩니다.

 

더 악화될 경우 매미울음 소리같은 이명이 지속적으로 자각되어

업무방해는 물론 수면장애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질문내용으로 보아 단순히 청력장애를 넘어 자신감결여 등 심리적위축

상태 단계로 접어든 듯 합니다.

 

말수가 적어지고 사회적 활동이 줄어들면 좀더 진행된 단계로 치료는 물론

보청기 착용을 거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청력장애로 생활에 불편을 겪으면서도 남의 말을 듣지 않으며 체념하거나 불편한 현실에 스스로 적응하고 살아가려는 경향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소음성난청은 장기간 지속될 경우 치료가 거의 불가능하고

보청기를 착용하더라도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워집니다.

지금이라도 검사를 받아보시고 보청기로 도움이 된다면 서둘러

착용하도록 설득하셔야 할 듯 합니다.

 

만약 외부 노출때문에 기피하신다면 최근 개발된 초소형 보청기를 착용하시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그러나 이 또한 모든 사람이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므로

더 악화되기 전에 하셔야 합니다.

 

참고적으로 청력이 악화될수록 출력이 커야 하기 때문에 보청기 외형은 커질수 밖에 없고 상대적으로 노출이 많아지게 됩니다.

 

무슨 일이든 시기와 때를 놓치면 되돌리기 어렵게 됨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

남편이 자동차 부품 생산회사에 다닌지 5년 정도 되었는데

>

결혼전에도 약간 가는귀 먹었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

결혼 생활엔 지장이 없을 거 같아 걍 결혼 했습니다.

>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tv 소리도 커지고 목소리가 서로 커져서

>

어떤때는 싸우는 거 같아요

>

남편은 귀에 이상이 없다고 우기는데 엉뚱한 소리도 많이 하고

>

부르지도 않았는데 왜 불렀냐고 하고

>

제가 볼때는 좀 심각한 거 같아요

>

회사에서 건강검진할때 약간 이상이 있지만 큰 장애는 아니라고 했다면서

>

대수롭지 않게 지내요

>

근데 요즘 말수도 적어지고 친구 모임에도 잘 안가려고 해요

>

아마도 귀가 잘 안들려서 그런거 같애요

>

자존심이 워낙 쎄서 자기 약점을 드러내지 않으려하고

>

숨기는 경향이 있어요

>

그래서 저도 묵인하고 넘어가 주는데

>

이러다 직장생활 도 그렇고 나이도 이제 30대 중반인데

>

이러다 더 나빠지면 어쩌나 걱정이 되네요

>

인터넷 찾아보니 시끄러운 공장에서 일하다 난청이 온 사람은

>

치료가 안되고 보청기를 껴야 한다는데

>

그것도 안되는 사람이 있다니 걱정이네요

>

이러다 장애인되면 일도 못하고.....

>

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

이런상황에서 보청기라도 가능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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